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오전 3시께부터 5~10㎝의 많은 눈이 내렸다. 지역별로 10㎝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지하철 역사 등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경기 성남 남한산성도로 4㎞구간 등의 양방향 소통이 금지됐다.
강풍과 폭설 등으로 인해 서울~지방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은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오전 6시40분 서울발 제주행 여객기가 시속 40kt 강풍으로 멈추는 등 국내선 11편이 결항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요 도로를 순찰하고 구간별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진도에 6.7cm의 눈이 내렸다. 목포·여수·신안·영광·진도·완도·해남·고흥·무안·함평 등 10개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폭설과 강풍으로 광주·전남지역 여객선 48개 항로 중 30개 항로가 운항을 멈췄다. 오전 9시 광주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901편이 결항되는 등 국내선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남 해안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8일까지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지역은 오전 10시 현재 상주 8cm, 안동 5.6cm의 눈이 쌓였다. 이 눈으로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와 시외곽도로 9곳, 국·지방도로 7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대전·충남북 전역에는 평균 11㎝의 눈이 내렸다. 오전 10시 현재 충북 제천·음성 15㎝, 진천·증평 13㎝, 충주 12.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제주간 4편의 여객기가 이날 오전 결항됐고 청주 산성도로의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한편 기상청은 “8일부터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10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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