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雪雪 긴 수도권… 교통대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7 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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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로 막혀 주차장 방불… 무더기 지각사태 속출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주요 도로는 물론, 하늘길, 바닷길이 대부분 막히면서 무더기 지각사태도 속출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오전 3시께부터 5~10㎝의 많은 눈이 내렸다. 지역별로 10㎝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지하철 역사 등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경기 성남 남한산성도로 4㎞구간 등의 양방향 소통이 금지됐다.

강풍과 폭설 등으로 인해 서울~지방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은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오전 6시40분 서울발 제주행 여객기가 시속 40kt 강풍으로 멈추는 등 국내선 11편이 결항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요 도로를 순찰하고 구간별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진도에 6.7cm의 눈이 내렸다. 목포·여수·신안·영광·진도·완도·해남·고흥·무안·함평 등 10개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폭설과 강풍으로 광주·전남지역 여객선 48개 항로 중 30개 항로가 운항을 멈췄다. 오전 9시 광주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901편이 결항되는 등 국내선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남 해안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8일까지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지역은 오전 10시 현재 상주 8cm, 안동 5.6cm의 눈이 쌓였다. 이 눈으로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와 시외곽도로 9곳, 국·지방도로 7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대전·충남북 전역에는 평균 11㎝의 눈이 내렸다. 오전 10시 현재 충북 제천·음성 15㎝, 진천·증평 13㎝, 충주 12.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제주간 4편의 여객기가 이날 오전 결항됐고 청주 산성도로의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한편 기상청은 “8일부터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10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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