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위치추적 ‘봇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7 2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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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들어 1월 한달동안 271건 접수 긴급신고전화 ‘119’를 통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폭증해 소방력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통해 신청된 이동전화 위치추적요청은 지난 해 총 405건으로 한 달 평균 33.7건이었다. 그러나 올 해들어 1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271건이 접수됐다. 작년대비 8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정작 실제 구조가 이뤄진 것은 9건으로 대부분 수색 중 가족과 연락이 되거나 현장을 확인해도 실제 사건사고와는 다른 경우가 많고 전화기가 꺼져 있어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그러나 일단 위치추적 요청이 접수, 휴대폰 위치를 파악해 수색해야 하는 소방당국으로서는 위치추적이 휴대전화 기지국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반경 500~1500m 인근을 수색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대와 구급대는 물론 경찰까지 동원되는 등 한번 수색에 수십명이 동원되기도 한지만 도심의 건물 밀집지역의 경우에는 사실상 수색 자체가 쉽지 않은 실정으로 수색 시간이 길어지거나 많은 인원을 투입한 경우에는 다른 지역에서 실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소방력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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