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수원·용인 갈등 확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6 2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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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정자 ~ 수지 ~ 광교구간 단계적 추진 전철 신분당선 연장 문제가 직접적인 수혜 당자사들인 경기 수원과 용인지역 주민들간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논란은 건교부의 단계적 추진 방침에 경기도가 서수원 호매실지구까지 한꺼번에 민자로 추진하자고 맞서면서 비롯됐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건교부는 성남 분당 정자역에서 수원 화서역 19.2km 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연장구간을 2단계로 나눠 용인 정자~수지~수원 광교 구간을 2010년까지 먼저 건설하고 나머지는 추후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도는 서수원 호매실지구까지 전구간을 동시에 개발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는 오는 2010년과 2012년 각각 들어설 광교신도시와 서수원 호매실지구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두 기관의 힘 겨루기 내막이 알려지면서 최근 수원과 용인 주민들이 논란에 가세, 지역간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용인 수지 주민인 박 모씨는 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30만 수지민은 하루 24시간 중 10% 이상을 도로에서 젊은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는데 이런 현실을 정치적 논리로 방관한다면 직무유기”라며 건교부의 조기개통안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 다른 박 모씨는 “타당성 조사에 2020년 이후에 완성해야 이익이 난다는 호매실까지 연장안을 들고 나와 수지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반면 수원 주민들은 용인 주민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지역 이기주의”라고 반박하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조 모씨도 “전철이 들어오면 아파트 값이 뛰니까 용인 수지 주민들이 서둘러 개통해 달라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일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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