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박사 연구재개를”50대 분신자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5 1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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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연구 재개를 요구하며 50대 남자가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5시51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동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정 모(59)씨가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위해'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린 뒤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종로를 지나던 택시기사 김 모(53)씨는 “이순신장군 동상 앞을 지나던 중 갑자기 불길이 보여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정씨가 뿌린 30여장의 유인물에는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중단사태 진실 규명을 위해, 줄기세포연구 재개를 위해, 황우석 박사의 세계적 줄기세포 연구 업적 진실 조작 및 왜곡 도적질 음모세력 처단을 위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유인물이 지난 2일에 작성된 것으로 미뤄 정씨가 미리 분신자살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정씨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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