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05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 화폐정사과정에서 발견되거나 금융기관 또는 일반국민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만2889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353장 대비 196.1% 증가한 것이다.
특히 5000원권 위조지폐가 전년 987장에서 지난해 7337장으로 급증했다.
이로써 지난 1998년 365장에 불과했던 위조지폐수는 7년만에 3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위조지폐 여부를 조사(정사)한 100만장당 위폐 발견장수 기준으로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12.5장이었다. 이는 지난 2003년 1.9장, 2004년 4.2장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위조지폐별 비중은 5000원권 위조지폐가 56.9%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이 5404장으로 41.9% 비중을 차지했다. 1000원권 위폐 비중은 1.2%였다.
지난해에는 특히 동일 기번호의 위폐 발견장수가 급증했다. 50장 이상 발견된 동일 기번호 위조지페는 모두 15건 8740장으로 기번호당 평균 583장(유사기번호는 동일 기번호 간주)이 발견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동일 기번호 위폐가 20~49장 발견된 경우는 32건에서 24건으로 준 반면 50장 이상 발견된 건수는 전년 4건에서 11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5000원권의 경우 동일 기번호 위조지폐(마다 2772466마 및 유사기번호)가 총 4775장 발견돼 연중 발견된 5000원권 위폐장수 7337장의 65.1%를 차지했다.
한은은 5000원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는 위조지폐 방지를 위해 지난 1월2일부터 첨단 위조방지장치를 보강한 새 5000원권을 출시했으며 구 5000원권 발행은 중단했다. 아울러 새 1만원과 1000원권의 발행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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