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부과된 오염물질배출부과금과 환경개선부담금의 징수율은 36%에 그쳤다.
기준치 이상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할 때 부과하는 배출부과금은 254억원을 부과했으나 26억원만 징수되고 나머지 206억원이 체납된 상태다.
1790억원이 부과된 환경개선부과금도 955억원만 거둬들였을 뿐 830억원은 여전히 체납액으로 남아 있다.
이처럼 징수율이 저조한 것은 환경개선부담금은 부과액이 비교적 소액인데다 체납을 해도 단 1차례만 가산금이 붙어 주민들이 납부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로 기업체에 부과되는 오염물질 배출부담금의 경우는 계속된 경기불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부터 시·군과 공동으로 7명 가량의 징수 전담반을 꾸려 체납액 정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배출부과금 1억원 이상 기관이나 사업체에 대해서는 시·군 자체적으로 전담반을 구성, 운영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한 사업장과 형평성이 결여되고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지고 있다”며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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