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치밀어… 철저 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4 1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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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尹 첫 공판, 검찰 “객관적 근거 제시해 진실 가릴터” “검찰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 수사와 공판과정 중에 화가 치밀고 분노가 일었다. 2월, 3월까지라도 추가 기소하겠다.”

검찰이 법조브로커 윤상림(54)씨 사건과 관련, 법정 공방이 길어지더라도 진실을 가려내기 위해 철저히 수사 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24일 경찰에 건설사 비리를 제보한 뒤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9억원을 갈취한 법조브로커 윤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검찰이 윤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임에 따라 추가기소 후 주심문 하겠다고 제안, 모두진술 선에서 마무리 됐다.

윤씨의 변호인 역시 기소가 완료 된 후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3월2일 오후 2시 속행 공판을 열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윤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은 상태며 윤씨의 자백에 의한 추가 기소가 아닌 증거자료에 따른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수사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검찰은 “초기에는 단순 갈취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했지만 거액이 입출금 된 수십개의 계좌가 발견됐다”며 “운씨는 검경 수사사건 청탁, 건설공사, 공무원 인사문제 등에 개입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어 “이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법조인으로서 분노와 화가 치민다”며 “하지만 윤씨는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공범으로 지목 된 이치종(48)씨에 대해선 빠르면 25일 중으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재판에서 “지난 영장실질심사에서 밝혔듯 윤씨와 사전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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