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U턴 잦아 ‘교통혼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3 2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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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대방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한달여를 맞고 있는 서울 시흥동과 대방동 사이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불법유턴이 끊이질 않는 것은 물론, 교통혼잡까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금천구는 23일 서울 시흥-한강로축 중앙버스차로 일부구간 개통 후 교통운영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시에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턴이 전면 금지되면서 시흥에서 대방 방향으로 가던 차들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몇 km쯤 떨어진 시흥역에서 돌아나와야 하는 등 혼잡을 빚자, 중앙차로 곳곳에서 불법유턴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실제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이후 10여일만에 시흥~대방 사이 구간 교차로 등에서 좌회전시 불법유턴을 하다가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자가 1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우회도로가 부족해 유턴 금지로 인한 교통혼잡과 불법유턴이 유발되고 있다""며 “피턴 지역도 안내시설이 미비, 좌회전 후 피턴하는 구간은 급차선 변경으로 사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는 이에 따라 이날 시 정례간부회의에서 “좌회전 차량이 적고 횡단보도가 없는 교차로는 좌회전과 동시에 유턴을 허용하면 훨씬 교통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며 “군부대 앞(상·하행선), 금천구청 앞 삼거리 남측, 백산주유소 앞 북측 등 4곳에서 유턴을 허용해 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구는 또 “피턴 안내표지판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도로중앙 및 교차로 신호등에 설치해 우회정보를 명확히 제공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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