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尹수사 경찰명예 훼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3 2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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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경찰청차장 회견, 국가인권위 제소등 모든 법적 대응 최광식 경찰청 차장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 대한 검찰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는 등 정면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차장은 또 브로커 윤상림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금까지 법원칙대로 수사를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최 차장의 발언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최 차장은 “검찰의 윤상림 사건 수사와 관련해 개인은 물론 경찰의 명예도 훼손됐다”며 “이로 인해 사랑하는 직원이 자결하는 상황이 돼 참으로 참당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상림 사건과 관련해서는 양심에 비춰 한 점 부끄럼이 없지만 조직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몇 번이나 사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경찰조직의 혼란과 동요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경찰 흠집내기에 이용당하는 꼴이 돼 사퇴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분명히 했다.

또 검찰 수사 방향을 놓고는 “지금까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인 행태들에 대해 저로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이 시간 이후 저와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제소와 형사 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장은 “지금부터라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언제라도 검찰에 출석할 것이고 검찰은 조속한 시일내에 직접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차장의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에 대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경수) 관계자는 “지금까지 법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강 경위 및 박씨 등 주변에 대한 계좌추적이 완료되면 최 차장을 직접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며 “이밖에 윤씨와의 돈 거래 흔적이 나타난 변호사 한두명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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