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병원 140곳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8 21:02: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찰 ‘알선비리’ 수사 건강검진과 관련, 기업과 병원을 연결해 주고 알선수수료를 챙긴 알선업체 대표와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 140여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수사과는 18일 기업과 병원을 연결해 주고 알선수수료를 받아 챙긴 A알선업체 대표 김 모(35)씨와 E알선업체 대표 이 모(38)씨 등 2명을 의료법상 영리목적 환자 알선 혐의로 입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알선업체로부터 기업을 소개받은 20여개의 대학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 140여곳을 적발, 50여곳 의료기관 관계자 50여명을 사주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90여곳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씨와 이씨 등은 지난 2000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100여개 기업들을 병원에 연결해 주고 알선대가로 검진비의 5∼10%의 수수료를 받아 모두 10여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에 복지·여행 대행업체라는 법인을 설립해 전국 병원 관계자들에게 “싼 가격에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병원에 접근해 기업을 연결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이들은 기업체로부터 건강검진비를 받아 5∼10%의 수수료를 뗀 나머지를 병원측에 전달하는 수법으로 알선수수료를 챙겨 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 관련, 일부 알선업체가 기업과 병원을 연결해 주고 알선대가로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으며 알선업체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등의 압수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