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로 ‘품위유지’ 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7 2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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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의회 공통경비로 방한복등 마구 구입 인천시 서구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의회운영공통경비로 단체복 등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는 1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2005년 서구의회 공통경비를 분석한 결과 서구의회는 지난해 3월 방한복 구입비로 711만여 원을 지출했는가 하면 5월에도 단체복 구입비로 625만여 원을 추가 지출했다”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또 “서구의회는 지난해 12월 등산복 구입비로 941만여 원을, 같은 해 12월29일에도 등산화 구입비로 660만여 원을 지출해 3000만원에 가까운 혈세를 자신들의 ‘품위유지’라는 명목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같은 지출은 서구의회의 연간 총 공통경비 8420만원의 35%가 넘는 금액으로 특히 12월에 등산복과 등산화를 집중 구입한 것은 2005년 사용하다 남은 의회운영공통경비 1600만원을 무리하게 사용키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구 의원들이 임기 말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는 물론 시민들의 혈세인 예산을 통해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취한 것으로 사실상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이번 사건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감사청구와 주민소송을 통해 낭비된 시민들의 예산을 돌려받고 5월 지방선거에서 예산낭비에 앞장선 의원들을 심판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 관계자는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파행 등 어수선한 의회 분위기 쇄신과 의원들의 현장방문 시 착용하기 위해 단체복 등을 구입했다”며 “타 의회에서도 이 정도의 단체복과 체육복은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의장단을 둘러싼 ‘야구방망이 폭행사건’을 비롯해 ‘날치기 의장단 선출’, ‘의장 불신임 사태’, ‘의원직 제명’ 등으로 구민들의 질타를 받아왔으며 현재에도 의장 자격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인천=문찬식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시 서구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의회운영공통경비로 단체복 등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는 1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2005년 서구의회 공통경비를 분석한 결과 서구의회는 지난해 3월 방한복 구입비로 711만여 원을 지출했는가 하면 5월에도 단체복 구입비로 625만여 원을 추가 지출했다”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또 “서구의회는 지난해 12월 등산복 구입비로 941만여 원을, 같은 해 12월29일에도 등산화 구입비로 660만여 원을 지출해 3000만원에 가까운 혈세를 자신들의 ‘품위유지’라는 명목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같은 지출은 서구의회의 연간 총 공통경비 8420만원의 35%가 넘는 금액으로 특히 12월에 등산복과 등산화를 집중 구입한 것은 2005년 사용하다 남은 의회운영공통경비 1600만원을 무리하게 사용키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구 의원들이 임기 말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는 물론 시민들의 혈세인 예산을 통해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취한 것으로 사실상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이번 사건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감사청구와 주민소송을 통해 낭비된 시민들의 예산을 돌려받고 5월 지방선거에서 예산낭비에 앞장선 의원들을 심판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 관계자는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파행 등 어수선한 의회 분위기 쇄신과 의원들의 현장방문 시 착용하기 위해 단체복 등을 구입했다”며 “타 의회에서도 이 정도의 단체복과 체육복은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의장단을 둘러싼 ‘야구방망이 폭행사건’을 비롯해 ‘날치기 의장단 선출’, ‘의장 불신임 사태’, ‘의원직 제명’ 등으로 구민들의 질타를 받아왔으며 현재에도 의장 자격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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