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개입여부 집중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7 2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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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유령당원’ 당비 대납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열린우리당의 ‘유령당원 가입’과 ‘당비대납’ 관련, 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당원 156명의 입당원서 자필 대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주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당원으로 가입되고 계좌까지 개설되는 과정에서 주민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기관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계좌번호를 유출할 수 있는 위치의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봉천본동 당원 156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대부분 65세 이상 노약자로 출석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직접 찾아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 생활보호 대상 노인들인 이들의 계좌를 알 수 있는 위치의 기관, 구청이나 동사무소 관계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해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본인의 동의 없이 당원 가입과 당비 대납이 사실로 밝혀졌을 경우 관련자를 정당법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며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검·경은 이에 앞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열린우리당 서울시당을 방문해 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당원 156명의 입당원서 및 명부와 관련 서류가 담긴 박스 1개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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