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원장 ‘말맞추기’ 경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7 2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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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교수측에도 “언론플레이 말라”요청 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 특수3부장)은 17일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이 검찰 소환 대상 연구원들을 관리하며 말맞추기 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엄중 경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누가 소환에 먼저 응할 것인지를 순서를 정하고 소환된 연구원들을 만나 말맞추기 한 의혹이 있다”며 “이는 증거인멸로 연결될 수 있어 수사에 영향을 줄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기초 사실을 확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초기부터 관리를 했다면 수사가 핵심에 들어가서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말맞추기 등 증거인멸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임을 이용, 소환 상황을 언론에 노출시키는 등 검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건 문제”라며 “이같은 행위는 특정의도가 있는 것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엄중경고 했다.

또 황우석 교수측 역시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 언론을 이용,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려 한데 대해 경고를 보냈다.

검찰은 이날 미즈메디 연구원 8명, 서울대 연구원 5명 등 13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전날 조사한 7명 연구원 가운데 6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해제하고 1명 연구원을 추가 소환하기로 했다.

또 이번주 소환자는 주로 초임 연구원들로, 서울대와 미즈메디 연구실에서 연구원들의 각자 역할과 전반적인 연구 과정을 진술해줄 대상자들이며 논문저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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