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 ‘지하철 몰카’ 조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7 2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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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무려 36건 적발… 범죄발생 사당역 으뜸 최근 카메라폰을 이용한 신종 성폭력범죄가 지하철에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지하철 가운데 사당역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신도림역, 종로3가역, 교대역 순으로 범죄발생률이 높게 집계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7일 지난해 서울 지역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를 분석한 결과 총 1523건이 발생, 그 가운데 성폭력 범죄가 447건 발생하고 카메라폰으로 여성들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다 적발된 건수는 3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에서 카메라폰을 이용한 이같은 범죄는 2003년 처음 2건이 적발된 이후 2004년 10건, 2005년 36건 등으로 집계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발생한 1523건 가운데 2호선에서 628건(41.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4호선 263건(17.3%), 1호선 207건(13.6%)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대 범죄(22.3%)가 가장 많았고 오후 6~8시(16.1%), 오후 8~10시(15.7%)로 집계돼 전체범죄의 54% 이상이 출·퇴근 및 야간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하철의 성폭력 범죄는 대부분 복잡한 차량내에서 남성의 은밀한 부위를 여성의 엉덩이 등에 비벼대거나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소매치기들은 주로 외투나 신문을 이용해 자신의 손을 가린채 혼잡한 틈을 이용, 일부러 밀치거나 부딪치면서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승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하철 경찰대는 지난해 살인혐의자 2명과 강도 11명, 소매치기 175명 등 총 5980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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