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찰 기강 무너졌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6 1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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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판돈 도박장서 경관 잇따라 적발 경찰관들이 도박현장에 있다 잇따라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5일 새벽 1시20분께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성리 D아파트 상가 지하 2층 빈 사무실 도박현장에서 경기경찰청 전투경찰대 소속 A경장(39)이 적발됐다.

이날 경찰은 판돈 700여만원을 놓고 도박을 벌인 6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A경장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A경장은 경찰조사에서 “나는 도박을 하지 않았으며 지켜보기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장이 도박을 벌인 사람들과 동네 선후배 사이로 이날 도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경장에 대해 도박현장에 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도박 방조 혐의로 징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현직 형사반장인 B반장(47)이 유흥업소 업주들과 도박판에서 경찰에 연행,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B반장은 지난 9일 밤 9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 기획사 사무실에서 유흥업소 업주 3명과 61만여원의 판돈을 놓고 마작 도박을 벌인 혐의다.

그러나 B반장도 “당시 그 사무실에 볼 일을 보러 간 것은 사실이지만 도박을 하지는 않았으며 도착하자마자 경찰이 들이닥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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