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대학교병원지부 노동조합(위원장 김진경)은 “세계줄기세포허브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성명을 내고 이의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성명은 “서울대병원 경영진이 빠른 시일내에 세계줄기세포허브 앞날에 대한 계획을 제출하고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처리 방안과 이에 쓰인 연구지원금의 명목과 쓰임새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서울대병원은 눈앞의 이득을 좇아 과대허위광고를 통해 벌써 2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줄기세포허브에 등록하게 했다”며 “환자 치료의 정직함보다 이윤을 우선해 대국민 사기극 ‘세계 배아줄기세포허브’의 처리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줄기허브 부서를 신설, 별관 건물에 있던 기존부서를 병원 건물 밖으로 내보내는 등 줄기허브 연구지원 명목으로 막대한 예산을 집행해왔다는 것.
성명은 “서울대병원도 황우석 신화 만들기 주범 중의 하나였으며 연구지원 명목으로 세계 줄기세포 허브에 65억원이라는 예산을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영진은 연구지원금의 명목과 쓰임새를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줄기세포 허브의 앞날에 대한 계획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이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의 경영진은 신중하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았다”며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 세포주’가 의학적으로 매우 과장됐고 황우석팀과 서울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배아줄기세포 허브’는 재검토 돼야 한다”주장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경영진과 관련 인사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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