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관리관은 지난 1976년 행정고시로 경기도 안성군청을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어 1983년에는 서울시로 입성하여 교통국 교통기획계장을 맡으면서 서울시가 안고 있는 최대의 난제라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씨름으로 서울시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후 마포구 건설국장, 시청 감사과장, 심사평가담당관, 국제교류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중견간부로서의 자질을 쌓으며, 1995년 3급인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강북, 양천, 강서구 부구청장과 시정기획관, 보건복지국장, 재무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 3월에는 ‘공무원의 꽃’이라는 1급 관리관에 오르게 된다.
당시 1급 승진 소감에서 그는 “공직을 시작한 이래 대기업에서 돈을 많이 번다는 대학동문들을 비교해 보며 공직을 그만둘 유혹도 많이 느꼈다”면서 “그러나 ‘공직이 천직이고 서울시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다’라는 각오로 공직에 전념했다”고 말했었다.
공직에 대한 그의 열정이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명예퇴임을 하는 조대룡 처장은 “그동안 즐겁고, 한편은 괴롭고 또 마음 뿌듯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그중 1987년 마포구 건설국장 시절 대홍수로 인한 수해복구와 이재민 대책으로 한달여간을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며 동분서주 하던 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동료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몰두 하던 일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간 공직에서 경험한 위민행정을 일선 구청에서 펼쳐보고 싶다”며 민선 서초구청장에 도전할 뜻을 강하게 비쳤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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