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부쩍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8 1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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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작년보다 68.6% 급증… ‘방임’가장 많아 올 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북부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7일 현재까지 센터에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501건을 조사한 결과, 306건이 아동학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아동학대 210건(접수 274)에 비해 68.6% 늘어난 것으로 아동학대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아동학대를 사항별로 살펴보면 학대유형의 경우 방임이 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서학대 44건, 신체학대 29건, 성학대 9건, 유기 1건 등의 순이었다. 두 가지 이상을 당한 중복학대는 86건에 달했다.

학대행위자는 친부(134건), 친모(72), 친조부(2건), 친조모(8건) 등 직계혈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아동연령은 8~9세가 61건으로 학대율이 가장 높았으며 10~11세(44건), 6~7세(40건), 12~13세(34건), 14~15세(33건) 등이 다음을 이었다. 5세 이하 유아와 15세 이하 청소년들도 각각 34건, 16건의 학대 피해를 입었다.

피해아동성별은 남아(141건)가 여아(122건)보다 조금 많았으며 이를 신고한 사람은 시설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교사, 의료인 등 신고의무자(71건)보다 부모, 이웃, 친구 등 비신고의무자가 3배 이상(235건) 높았다.

경기북부아동학대예방센터 전홍수 교육홍보팀장은 “아동학대는 가정경제의 어려움 등이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파생돼 스트레스로 작용하다보면 아이들을 방치하거나 학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육·교육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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