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고교생 50명 집단설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8 19:54: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가사실습 음식 섭취… 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50여명이 집단 설사 및 복통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가사실습 중 만든 음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처인구 J고교 1학년생 53명이 지난 26일부터 복통 및 집단 설사증세를 보였다.

증세가 심한 2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도교육청조사 결과 이 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반별로 학교내 가사실습으로 닭겨자채를 만들어 먹었으며 이 중 20일 가사실습을 한 1학년 1, 6, 8반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식중독증세를 보였다.

또 같은반 학생 중에도 가사실습 조별로 식중독증세를 보였으며 2학년 학생들에게는 식중독 증세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학급급식보다는 가사실습에 따른 음식섭취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실의 식재료와 위생상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며 “2학년이 발생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급식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