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강제수용 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7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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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각계 1000인 선언 경기 평택지역 종교계, 변호사 등 각계 1000여명은 27일 오전 11시 평택시청에서 ‘강제수용반대 지역사회 1000인 선언’ 및 기자회견을 열어 “미군기지확장이전부지의 강제수용을 반대한다” 고 밝혔다.

미군기지강제수용반대 1000인들은 시민.법조.언론,문화예술.노동.농민 등 사회각계 종사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선언을 통해 “평택은 50년 넘게 미군이 주둔하면서 혜택도 있었겠지만 그 이면에는 피해도 많았으며 강제적으로 두 번씩이나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주민들의 아픔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가 연말께 강제수용하겠다고 밝힌 대추리.도두리 일대 주민들은 땅을 생명처럼 여겨온 60~70대 노인들에게 강제로 땅을 빼앗는것은 생명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 노인들은 고향에서 평화롭게 살다 죽기를 희망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강제적 토지 수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이웃에게 깊은 상처와 증오를 주는 절차에 미련을 가져서는 안된다” 며 “평택의 미래와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평화적 해결노력과 지역민과의 대화에 나서서 50년동안 묵묵히 희생해온 평택시민에게 정부가 평화적인 해결의지를 보여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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