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만취 10대 지구대서 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6 2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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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주차차량 70여대에 락커칠도 10대 소녀들이 술을 마시고 경찰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청소년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낙서가 다수 발견되는 등 성탄절을 맞아 경기도내에서 청소년 관련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5일 오전 3시30분께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 1동 J고교 인근 골목길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 70여대에 락커칠이 돼 있는 것을 주민 김 모씨(3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집에 귀가 중인데 갑자기 골목길에서 마른체격에 머리가 짧고 얇은 잠바를 착용한 청소년 2명이 락커통을 든 채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100~150m 구간에 이르는 골목길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들에는 검정색, 은색, 빨강색 등 3가지 색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 등의 글씨와 하트모양 등의 그림이 낙서돼 있었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장난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지역내 PC방, 찜질방, 호프집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목격자, 락카 판매업소 등을 상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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