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단체 “국제화 신도시 개발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5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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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수용당한 농민들 거리로 내쫓길판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3일 건교부와 경기도가 지난 22일 발표한 평택시 고덕면 일대 539만평 ‘국제 신도시개발계획’에 대해 “주민의 지역공동체를 붕괴시키며 미군기지확장이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단이며

이는 평택시민을 두번 죽이는 일” 이라고 비난했다.

더구나 시민연대는 “이번 발표는 경기도가 지난 2003년 6월 발표한 ‘국제평화신도시’를 재탕한 것으로써 평택시민의 이익과 의견, 자족성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이 결코 아니며 미군기지 이전반발 여론을 무마하고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평택시는 현재 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따라 349만평의 토지를 강제 수용당하고 농민들이 거리로 내 몰리게 되는 상황에서 16개 마을 5000여명의 농민을 거리로 내쫓고 국제 신도시개발을 또 하겠다는 것은 지방자치의 위기는 물론 공동체 붕괴마저 우려된다.” 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또 “국제신도시는 평택도시전망과 일치하지않고 일부지역에 편중된 기형적 개발로 인한 갈등초래, 기존 도심의 낙후화, 공동화 현상과 함께 교육, 문화, 주거환경의 갈등만 조장할 것” 이며 “평택 전지역이 투기장화돼 토지이용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후퇴시키고 환경문제, 지역공동체 파괴는 물론 개발주체의 이익만 극대화 시킬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건교부와 경기도는 지난 22일 평택시 모곡, 서정, 지제동 일대 539만평을 국제화 신도시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국제화 계획지구는 올해부터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가 오는 2009년부터 총 6만4000여가구 16만여명이 거주하는 중형급 규모 도시다.

수도권 국제화 전략적 거점도시(C4)건설은 24시간 역동적인 협력도시(Cooperative city),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창조도시(Creative city), 국제감각의 매력적인 문화, 교육도시(Culture-edu city), 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압축도시(Compact city)의 선진형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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