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바꿔치기 안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5 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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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선종연구원 서울대 조사위서 밝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파문의 중심 인물 중 한명인 김선종 미국 피츠버그 의대 연구원이 24일밤 입국한 뒤 바로 서울대 조사위원회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24일 밤 10시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정쯤 조사위원들이 있는 서울대 관악캠퍼스로 향했다. 이후 김 연구원은 25일 오전 6시쯤까지 밤샘 조사에 응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내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바꿔치기를 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8개의 줄기세포가 배양되는 과정을 목격했다”는 입국 전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내용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는 김 연구원을 상대로 바꿔치기 여부와 논문 조작을 황 교수가 왜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지시했으며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논문 조작사실을 연구팀에서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김 연구원은 황우석 교수팀이 만든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제출한 줄기세포 사진을 찍은 장본인이며 2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11장으로 부풀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특히 김 연구원은 황 교수에 의해 줄기세포 바꿔치기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데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셈이다.

23일 서울대 조사위의 중간발표로 황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은 조작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하지만 황 교수측이 ‘원천기술은 있다’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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