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 57억상당 불법 유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0 1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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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대 전화용 9만6000장 만들어… 일당 11명 검거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불법으로 휴대폰 전용 선불카드(080카드)를 제작, 유통시킨 우 모씨(34) 등 3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책 김 모씨(41)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신 모씨(47)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우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하남시 초일동 H기획에서 4회에 걸쳐 액면가 3∼7만원의 휴대폰 전용 선불카드 9만6000여장(시가 57억원 상당)을 불법 인쇄 제작 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다.

또 이들은 KT로부터 회선을 사들인 뒤 사용료가 후불제임을 악용, 지난 4, 5월 2개월동안 고의로 사용료를 체납시켜 일방적으로 사용 정지되게 해 자신들이 제작 유통시킨 카드를 구매한 김 모씨(32) 등 8500여명에게 5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선불카드를 액면가 보다 20% 싸게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거나 ‘현금과 같이 사용되는 선불카드’라고 속여 현금을 차용하고 부동산을 교환하는 수법 등으로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폰 전용 선불카드 3000여장(시가 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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