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5억 보험금 노리고 남편 2차례 청부살해 기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0 1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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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재혼한 남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주부와 이복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중부경찰서는 20일 J씨(39·여)와 이복동생 P씨(22) 등 2명을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사례금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K씨(32)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30분께 ‘충남 당진군 섬으로 낚시를 가자’며 남편 K씨(44)를 데려가 K씨를 바닷물에 밀어 넣었으나 헤엄쳐 나오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다.

1차 범행에 실패한 J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에게 ‘실수로 그런 일’이라며 사과를 하고 다음날인 같은달 27일 남편에게 ‘서산 팔봉산에 등산을 가자’며 2차 범행에 나섰다.

이들은 따라 나선 남편에게 술을 먹인 뒤 이날 오후 4시께 팔봉산 삼봉 정상 부근에서 남편 K씨를 낭떠러지 아래로 밀쳤으나 또 다시 미수에 그쳤다.

다행히 남편 K씨는 목숨은 건졌으나 이날 사고로 척추골절 등 하반신마비의 중상을 입었다.

J씨 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남편 K씨의 기막힌 사연을 전해들은 간호사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지난달 초 K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혼인신고를 전후해 남편 명의로 5억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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