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담당’이 안성市長 쓴소리 차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9 2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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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적기사 고의로 보고 누락 경기도 안성시(시장 이동희)가 최근 언론에 연속적으로 불법 건축물, 불법농지점용, 국·공유지관리 부실, 시장 측근 인사비리 의혹 등의 문제가 연일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희 안성시장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시행정력이 마비상태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알아본 일부 관계자는 시장의 배짱 행정이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각 지자체는 매일 아침 언론 보도를 공보담당 부서에서 시장 및 부시장, 국장 등에게 스크랩해 보고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으나 안성시 공보담당 부서인 안성마춤 당담관실에서는 시정 문제 지적기사들을 고의적으로 스크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안성시의 문제점이 지적된 지적 기사들이 시장 등 윗선 고위 간부들에게 보고 되고 있지 않아 시 문제점 지적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시장은 시정 문제 지적에도 꼼짝하지 않는 배짱 지자체장으로 호도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시 출입기자인 A 기자에 의하면 “매일 아침 안성시와 관련된 기사들을 스크랩해 시장과 부시장, 국장급들에게 보고하여 시 전체의 언론 보도를 읽고 문제점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시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들은 일절 스크랩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안성시장은 아마도 지금의 심각한 안성 행정의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A씨는 “안성 시장은 지금 벌거벗은 임금님 꼴이 되어 시정의 문제점은 모르고 빗나간 충성 인맥들의 아부에 만족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문제지적 기사의 고의 보고 누락을 비난 했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안성시 민간 단체장 B씨는 “현재 시는 시정 문제 지적에 핑계와 안일한 일처리로 늑장 행정을 연속하고 있는 이유가 가장 기본적인 판단 도구인 언론의 지적기사 마저도 시장이나 윗선 간부들에게 보고를 누락하는 단면을 볼 때 시정운영이 어느 정도로 의혹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다”면서 “더 이상 계속적으로 시의 문제 지적이 시장에게 보고 되지 않는다면 시정운영은 파행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성시장은 귀먹고 눈멀은 시장이 되고있다”며 일부 잘못된 충성심에 안성시장이 시민들에게 불신을 얻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박기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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