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 전국 ‘꽁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8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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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은주 -13도 기록… 한강도 올들어 처음 얼어 호남, 충남지역 등에 내려졌던 대설·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올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닥쳐 전국이 꽁꽁 얼얼 붙었다.

18일 오전 서울의 수은주가 -13도를 기록, 올 겨울 처음 한강물이 얼었으며 제주 역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고산 지역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때문에 광주·전남, 충청 지역에 내렸던 눈이 얼어붙어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기록했다.

강원도 대관령 등 일부 지역의 경우 거센바람이 불고 있어 체감기온이 -30도 밑으로 뚝 떨어졌다.

아침 최저 기온은 남원 -19.2(체감온도 -19.2), 홍천 -18.7(-24.3), 영월 -18.6(-18.6), 대전 -15.4(-20.4), 서울 -13.6(-18.3), 전주 -14.6(-19.5), 인천 -12.6(-18.0), 영주 -11.8(-18.3), 대구 -11.0(-16.7)도를 기록했다.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맑은 후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6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으며 그밖의 해상은 1~2.5m로 일겠다.

21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한차례 더 눈이나 비가 오겠으며 성탄절을 앞둔 24일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 지방에 또 다시 눈이 올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0~5도, 최고 -1~12도)보다 낮겠다.

한편 호남을 비롯한 충남, 제주 지역은 연이어 계속 된 강풍과 폭설로 건물과 양곡보관창고 비닐하우스 등 농가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관청은 공무원과 군 등을 동원, 피해 복구 작업을 적극 펼치고 있으나 기온 급강하로 눈이 얼어붙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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