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자동차보험 사고로 본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사고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고율이 가장 높은 광역시도는 인천(6.7%)이었고 제주(2.9%)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군·구의 경우 인천 동구(7.35%)가 사고율이 가장 높고 남제주군(2.19%)이 가장 낮았다.
1000대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0.7명)이었으며 시·군·구로는 전남 장흥군(1.8명)이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 서초구는 0.09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1000대당 부상자수는 인천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군·구로는 인천 동구가 112.46명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인천 등 도시지역에서 1000대당 부상자수는 많고 사망자수가 적은 것은 차량의 과밀도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주행 속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사고발생지역을 분석한 결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광역시·도에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전남 담양군(60.5%)과 전남 장성군(6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생활권이 다른 광역시·도에 인접하는 접경지역에 분포돼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또 광역시도의 경우에는 인천이 31.1%로 가장 높고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30.6%, 30.0%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이 높은 이유는 인접지역간 출퇴근과 타 지역으로의 출장·여행 등 외부이동이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생사고 중 다른 시·군·구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 비율이 높은 시·군·구는 대구 중구(87.32%), 부산 중구(86.13%), 서울 중구(85.51%) 순이었다. 다른 광역시도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건 비율이 높은 광역시·도는 충남(35.0%), 경기(30.6%), 강원(28.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지역을 경유 또는 통과하는 차량 통행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대법규위반 사고건수 비중이 높은 지역은 광역시·도의 경우 전남(17.3%), 제주(17.3%), 경북(17.0%) 순이었으며, 시·군·구의 경우 경북 봉화군(28.2%), 강원 양구군(24.4%), 경북 청송군(24.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건수 중 주취(음주포함)에 의한 사고건수 비율이 높은 광역시도는 경북(4.3%), 전남(4.2%), 강원(4.0%) 순이었으며, 시·군·구별로는 인천 옹진군(14.6%), 강원 양구군(6.5%), 전남 고흥군(6.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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