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공급으로 빈 아파트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5 2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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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시민들 집값 하락‘울상’ 포천시 소재 아파트들이 과잉공급으로 인한 공실률 증가로 가격하락과 더불어 매매의 어려움까지 더해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3~4년 전에 비해 최근 인구 감소지역까지 나타나 도시화 율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최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년 전부터 들어선 포천시 아파트들은 분양율이 일부지역은 50%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송우리 영화아파트와 주공 2, 3단지 임대아파트를 비롯, 송우 대방아파트와 일동 기산 아파트가 이어 분양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공실율은 더욱 지속될 전망이라는 지적이다.

주민 최 모씨(53)는 “포천시 인구가 15만을 넘어서 올해에는 16만을 바라보고 있으나 이런 인구증가는 인접지인 남양주나 의정부지역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관내 인구 증가율은 저조하다”며 “송우리에 주공이 공급돼 인구가 상당히 늘었다고는 하나 주공이 공급되기 전인 2003년 주민등록 통계에 포천시 인구 5만5130세대에 15만240명이었으나 2005년 10월 말 기준에는 5만9295세대 15만4383명으로 증가된 인구는 결구 4143명에 불과해 늘어난 송우리보다 줄어든 타지역 인구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포천시의 지역 여건상 교통문제, 교육문제,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기업 활성화 문제 등도 원인이겠지만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이 미흡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가 전체적으로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지나 송우택지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많이 건립돼 올해 입주가 집중됨에 따라 소흘읍의 경우 3794가구의 증가를 보였으며 가산면 107가구, 선단동 297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가산면과 선단동의 인구감소는 소흘택지구로 이동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천지역의 최근 3년간 아파트 공급은 총 7189가구로 이중 82%인 5926가구가 소흘읍 택지지구에 집중된것이고 이 중 4901세대가 올 한해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높은 공실율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잉공급이라기 보다는 공급시기가 적정치 못한 점과 8.31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장 공실율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우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으로 간석급행버스(BRT)사업과 민자고속도로 등 교통문제와 교육정책 등 현안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인구증가와 더불어 아파트 공실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윤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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