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2인조 유괴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4 1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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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납치뒤 몸값 700만원 챙겨 도주 초등학생이 2인조 유괴범에 납치됐다가 몸값을 치르고 풀려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께 2인조로 추정되는 유괴범들이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 3리 노상에서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안 모양(11·초등학교 4학년)을 납치했다.

유괴범들은 이날 오후 6시45분께 부터 안양의 집에 3차례 전화를 걸어와 ‘딸을 데리고 있으니 1000만원을 입금하라’며 모 은행의 계좌번호를 불러줬다.

유괴범들의 이같은 요구에 따라 안양의 아버지(35)는 700만원을 송금했고 유괴범들은 안성시내 은행 2곳에서 이 돈을 인출한 뒤 밤 10시45분께 안씨의 딸을 택시에 태워 돌려보내고 도주했다.

유괴범 중 1명은 35세에서 40세 가량으로 파란색 파카를 착용하고 있었고 또 다른 1명은 검정색 파카와 갈색 골덴바지, 금테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괴범들이 돈을 인출한 은행 CCTV와 유괴범 중 1명이 상대방을 ‘A이라고 불렀다’는 안양의 진술을 토대로 유괴범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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