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의정부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청 인근 의정부2동에 위치한 ‘의정부정보도서관’은 1만6685m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연면적 8896m2 규모로 160억6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정보도서관에는 800석 규모의 도서열람실을 비롯, 시사정보실, 디지털 정보실, 꾸러기운영실 등 각종 최신 도서 관련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 북부 권 최고의 도서관으로 알려져 오는 16일 2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새로운 시설에 비해 가장 중요한 도서의 양이 인근 시와 비교해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민원인들의 이용이 빈번한 식당이나 문헌정보실 등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는 직원들의 불친절과 무관심이 토로돼, 이용객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S시에서 얼마 전 의정부로 이사를 온 한 주부는(34) “도서관 어린이 실을 들어가 본 저는 깜짝 놀랐다”며 “책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이용객 김 모씨(26)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도서관 난방이 왜 아침 8시에 안되는지 모르겠다”며 오전 9시가 넘어서야 난방이 들어오기 때문에 추위에 견디기 어려우며 난방이 되도 2층만 되지 1층은 여전히 춥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는 “무인정보실 무인대출기는 고장 난지 오래 됐으나 수리되지 않고 있으며 지하 식당은 냄새가 진동하는가 하면 주문한 메뉴에 다른 음식까지 섞여 나와 상당히 불쾌했다”, “자전거 보관소에는 CCTV가 설치돼있지만 화면이 흐려 누군지 분간도 못하고 도난사고가 일어나도 속수무책이다”, “문헌정보과 직원들의 불친절 불쾌감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다. 대출업무를 신청했으나 본체만체 핸드폰 캠 사진만 보면서 귀찮다는 식으로 옆 사람에게 업무를 넘겼다.” 는 등의 불편사항이 이어졌다.
이에 정보도서관의 한관계자는 “개관한지 2년에 불과해 도서량이 타 시군의 오래된 도서관보다는 다소 책이 적을 수 있으나 계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CCTV도 16곳에 설치했고 배치된 인원에 비해 이용객의 수가 워낙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나 불친절시정과 더불어 도서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윤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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