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국내 영어연수 하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1 1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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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해외 어학연수 비용 8~20% 수준 영어캠프 마련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진표)는 전국 초·중·고교생 3만여명이 시·도교육청 주관 아래 저렴한 비용으로 열리는 국내 영어캠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해외 단기어학연수의 경우 비용은 많이 들지만 효과가 크지 못하고, 외국 생활에 따른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도 알차고 믿을 만한 국내 영어캠프를 마련, 학부모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렴한 참가비용은 이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 사설기관이 주관하는 해외 어학연수 비용에 8~20% 수준에 불과하다.

기간과 내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국 시·도교육청이 참가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만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효과를 꾀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일부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팀티칭 방식으로 수준별 체험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1만7624명, 중학생 9865명, 고등학생 2899명 등 전국에서 3만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관심 있는 학부모나 학생은 해당 시·도교육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규 영어수업의 내실 운영과 더불어, 영어체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청별 영어캠프 운영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우수 프로그램은 적극 발굴해 각 시·도교육청 및 주관기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연중 내내 실시하는 ‘영어마을’ 등 전국 14개 시·도에 운영 중인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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