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분 식욕억제제 오남용 막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1 1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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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보건소 캠페인 전개 최근 마약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이용한 비만치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 지역자치단체가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마약류 사용의 폐해를 방지하고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보건소(수정, 중원, 분당)는 11일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해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경각심 고취하는 등 불법마약류 퇴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 7일 중앙지하상가(신흥3동 소재 신흥역사 옆)에서 성남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서울보건대학 간호과 학생, 공무원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이들은 “마약류 오·남용 폐해가 취약계층인 청소년들에게까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범국민적인 관심과 제고로 마약류 남용을 차단해야 한다”며 직접 제작한 홍보 전단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식품의약청에 의하면 현재 향정신성 계열 식욕억제제의 국내 생산실적은 지난 2002년 6억1000만원에 불과했으나 ‘몸짱 열풍’으로 인한 살빼기 열기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2003년 110억9000만원, 2004년 229억6000만원으로 3년새 무려 37.6배로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올해에는 판매량이 300억원어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황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향정신성 마약 성분으로 만든 식욕억제제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사항을 조정, 지난달 15일부터 시행한 상태다.

성남=장현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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