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온 200달러’포돌이 양심방 신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8 2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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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署 장광일 경사 인천서부경찰서(서장 김홍팔)는 최근 수사과에서 근무하는 장광일 경사 앞으로 미국에서 편지 한통이 도착해 확인해 보니 감사의 편지와 함께 신문지에 200달러를 동봉해 왔으나 이를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 다른 직원에 모범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서부서에 따르면 이 편지는 올해 10월경 고소사건으로 수배된 재미동포 M씨가 사건을 신속히 잘 처리해 줘 감사하는 뜻으로 보냈다.

앞서 M씨는 1997년 전자제품 판매사업과 관련, 고소된 사실을 모르고 올해 10월 재미동포 축구선수인 아들과 함께 입국하다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송된 M씨가 아들의 경기를 응원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딱한 사정을 접한 장광일 경사는 오래된 사건이긴 했지만, 고소인을 힘들게 찾아 쌍방이 원만히 합의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아들의 경기를 응원한 뒤 미국에 입국한 M씨가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다가 이날 편지와 함께 200달러를 동봉한 것이다.

장 경사는 미국으로 연락 및 돌려줄 방법이 없어 감사한 마음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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