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경관 ‘어이없는 죽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8 19: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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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뺑소니 차량에 1.8㎞나 끌려가다 참변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이 무면허 뺑소니 차량에 끌려다니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9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체육공원 앞 도로상에서 김 모 경장(34)이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25라2XXX 산타페(운전자 김 모·43)차량의 운전석문에 팔이 낀채 1.8km가량을 끌려가다가 화성시 봉담읍 국순당 앞 도로에서 도주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숨졌다.

수원남부경찰서 교통지도계 소속인 김 경장은 이날 동료 직원 5명과 함께 음주단속을 벌이던 중이었다.

동료 경찰관들은 “김 경장이 음주감지기를 차량 안으로 밀어 넣는 순간 산타페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문을 닫고 도주, 김 경장이 차량 앞문에 팔이 낀채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도주차량 운전자 김씨는 사고 당시 무면허 음주상태였으며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수배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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