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신건 前국정원장 오는 12일 첫 공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7 2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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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국정원 도청사건과 관련해 불법감청에 관여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임동원, 신 건 전 국정원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12일 열릴 전망이다.

법원은 7일 두 원장에 대한 사건을 애초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에서 이 법원 형사합의22부(재판장 최완주 부장판사)로 재배당하고 이날 중으로 변호인측에 첫 공판기일을 통보할 방침이다.

최완주 부장판사는 “첫 공판을 되도록 빨리 열어 검찰 기록과 피고인 신문을 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속 수감 중인 임동원씨는 6일 고령(72)인 점 등을 이유로 보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부는 조만간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원장은 국민의 정부에서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내 감청 부서 8국이 사회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상시적으로 불법 감청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현재까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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