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40.3%“자녀 조기유학 고려한적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7 1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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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영어학습을 위해” 중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주부 40%가 자녀의 조기유학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영어마을은 전국의 초.중학생 자녀를 둔 만 30세에서 49세의 주부 1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 10월 6일까지 10일간 전화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 ‘조기유학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3%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61.4%는 ‘경제적인 문제’로 실행에는 옮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환경 및 적응 어려움, 가족과 헤어짐 등이 불가피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상당수 주부들이 자녀의 조기유학을 선택하겠다는 셈이다.

조기유학의 목적으로는 ‘영어학습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고, ‘세계를 진출 무대로 삼기 위해’가 21.2% 뒤를 이었다.

또 ‘국내 교육현황이 불만스러워서’라는 의견도 19.4%에 달해, 현 교육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기러기 가족에 대해서는 45.5%가 ‘옳지 않다’고 답한 반면, 30.2%는 ‘아이를 위해서는 필수적’(14%)이거나 ‘어쩔수 없다’(16.2%)고 답했다.

‘가족이 헤어져 지내느니 차라리 이민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11.6%나 됐다.

이밖에 적합한 조기유학 시기로 ‘초등학교 때’라는 답이 33.6%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때’가 26.5%, ‘고등학교 때’ 16.5%, ‘초등학교 전’ 4.8% 등 이었다.

조기유학지로는 캐나다(35.9%)와 미국(26.5%), 호주(18.4%), 영국(5.5%)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영어마을 관계자는 “조기유학을 많은 주부들이 영어 교육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를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는 외화 낭비 등의 사회적 문제와 자녀의 탈선을 우려하는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시스템으로 영어마을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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