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 대낮에 도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1 2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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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시청인근 건축사무실서 화투판 벌여 경기도 광명시청 도로과 모 계장이 근무시간에 화투놀이를 한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시청공무원들의 자질문제가 대두되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께 광명시 철산동 J건축사무실에서 광명시청 모 계장과 일반인 등 4명이 시청사 인근에서 근무시간에 속칭 삼봉화투놀이를 하면서 점당 3000원씩 내기를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화투놀이를 한 당사자들이 용서를 빌며 목격자들을 찾아다니는 해프닝을 벌렸는가 하면 동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세례를 받고 있어 또다시 공무원 자질문제로 시청이 온통 술렁댔다.

한편 지난달 11일 광명시청 K동장(5급)이 자신의 승용차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위반혐의로 구속됐고 P동장은 사망자의 주민등록을 생존해 있는 것처럼 관리하다 인감증명서까지 발급받아 사용해 기소유예 처분과 1개월 감봉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청 공무원들이 싸잡아 자질문제가 대두되는 등 망신살이 이어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화투를 한 것은 입이 10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동장들로 인해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는데 또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됐다”고 허탈해 했다.

광명=류만옥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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