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판공비 내역 공개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7 19: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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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비서실장 유용의혹 철저 조사” 촉구 경기도 구리시 이무성 시장의 업무추진을 위해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가 전 비서실장이 개인용도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본보에 의해 보도(25일자)된 이후 지역의 시민단체가 진상규명과 판공비 사용 내역이 담긴 증빙서류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바로 세우기 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 백현종, 이하 ‘구바세’)는 26일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자 누구인가? 구리시장 업무추진비, 비서실장 유용 의혹에 대한 구바세 입장’ 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구리시장의 판공비 변칙 사용에 대해 시장은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그동안 사용된 업무추진비 상세내역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구바세’는 “시의회는 그동안 시에 대한 견제 기능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하여 책임지고 반성하는 것은 물론 내달 7일 예정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그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바세’는 또 “연초부터 시장, 시의회 의장단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한 결과 불필요한 것에 사용했다는 지적을 했고 이와 관련 판공비 지출에 따른 증빙서류(영수증)에 대한 정보 공개를 수차례 요청 했지만 그때마다 ‘개인정보 보호’를 빌미로 거부해 왔다” 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이 낸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시는 ‘개인정보 보호’가 아닌 ‘개인비리 보호’를 위해 정보공개를 거부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바세 백현종 집행위원장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 처벌은 물론 시장과 시의회 의장, 부의장의 판공비 사용에 대한 증빙서류도 마땅히 공개돼야 하며, 만일 이러한 요구가 또다시 거부된다면 항의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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