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내달 1일 총파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7 19:14: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농민단체와 연대투쟁… ‘노-정’긴장 고조 민주노총이 오는 12월1일부터 9일 동안 비정규법안과 관련한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 ‘노-정’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조합원 62만여명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2% 가량이 투표에 참여해 60% 초반이 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구체적인 투표 결과 및 파업 일정을 2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미 지난 25일 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열어 12월1일 오전 1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의 구체적인 파업일정도 확정했다.

이날 단위노조별 파업 출정식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쌀 관세화 유예 협상 비준안 통과에 반발하고 있는 농민단체와 연대해 국회 앞에서 ‘비정규법 권리보장 입법쟁취 및 쌀개방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2일부터는 지역별 집회를 이어가고 총파업 마지막날인 9일에는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 및 임금 등과 연계되지 않은 정치적인 불법 파업으로 자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주노총의 총파업 찬성률은 지난해 10월말 정부의 독자적인 비정규직법 입법화에 반발하며 벌인 총파업 찬성률 67.7%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으로 파업열기는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노총의 주력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기아차 등 완성차 노조에서 이번 총파업에 불참하기로 결정. 파업이 미치는 여파도 지난해보다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가 파업에 불참하고 전교조는 실제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점으로 볼때 여파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