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비리 제보않겠다”10억 뜯어낸 2명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4 2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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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경수)는 24일 건설회사 비리를 알아내 이를 제보하지 않는 것을 미끼로 거액을 뜯어낸 혐의(특경가법상 공갈)로 호텔업자 윤 모씨(53)와 식당업자 이 모씨(48)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대형 건설사인 A건설이 인천공항 외곽경계 공사 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수수한 사실을 자신의 고향 후배가 근무하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제보해 수사에 착수하게 한 뒤, 2003년 5월 A건설 관계자에게 “경찰관들에게 잘 말해 수사를 축소하게 하고 비리 제보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제의, 3차례에 걸처 총 10억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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