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들 사기단은 사법기관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안산과 시흥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노래방과 보도방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성연자들은 보도방 업주가 신분증 확인을 요구 할 경우 집에서 가져오지 않았다며 다음날 보여주겠다는 수법으로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ㅍ노래방 업주에 따르면 지난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손님이 3명의 도우미를 원해 보도방에 연락해 도우미를 불렀다는 것.
하지만 도우미가 노래방에 들어 온지 30여분 후 30대 중반의 남자가 찾아와 손님을 찾으려 왔다며 카운터에서 잠시 있다가 갑자기 사진을 꺼내 보이며 방금 전에 들어 온 도우미 가운데 조카가 있다며 인상착의와 입고 있는 옷차림까지 설명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남자는 조카들이 미성연자데 300만원을 주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결국 최씨는 3시간 실랑이 끝에 경찰에 신고되는 것이 두려워 50만원을 주고 해결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22일 미성연자를 고용했던 보도방의 한 업주도 삼촌이라고 사칭한 남자로부터 2차례에 걸쳐 전화가 걸어와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사기단은 안산시 선부동을 비롯해 시흥시 정왕동, 신천동 등의 보도방과 노래방을 상대로 미성연자를 위장 취업시킨 뒤 위와 같은 수법으로 업주들에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돈을 갈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흥=송윤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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