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채취 ‘PD수첩’ 방영뒤 의혹 해소보다 되레 증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3 2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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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사용된 난자 취득 과정의 의혹을 파헤친 MBC PD수첩의 내용이 방영된 후, 이와 관련된 의혹이 해소되기는 커녕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22일 밤 방영된 MBC PD수첩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의 내용에 대해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왜곡보도라고 비판하고 나서자 PD수첩팀에 이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는 등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노 이사장은 PD수첩이 방송을 위해 자신이 말한 내용을 짜집기했다며 녹취록을 바탕으로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노 이사장은 PD수첩팀이 다른 병원의 환자를 미즈메디병원의 환자인 것처럼 연출했고, 특허료부분도 일부만 보도해 사실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 취재팀이 다른 줄기세포 연구자를 취재차 안에 태우고 다니면서 이간질을 했으며 연구원 난자의 증거자료는 미즈메디병원에 없는데도 있다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노 이사장은 이어 미즈메디병원의 연구원 1명이 PD수첩의 한 PD가 협박하는 등 취재팀에 시달린 나머지 열흘 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PD수첩의 왜곡 취재가 섀튼교수의 결별에도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PD수첩팀은 해명자료를 통해 특허료 부분은 황 교수와 노 이사장의 주장이 다른 이면계약 부분을 배제하고 공식화된 노성일40%, 서울대 산학협력재단60% 부분을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팀은 이어 줄기세포 연구자를 취재차에 태우고 다닌 적이 없으며, 연구원의 난자 증거자료는 분명 미즈메디 병원의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PD가 어떤 협박을 했는지 노 이사장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며 화살을 노 이사장쪽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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