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내 도의원사무실 방빼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3 19: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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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광명지부 “사용않고 텅빈채 방치” 경기 광명시청에 마련된 경기도의원 사무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도의원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청 별관 2층에 30여평 규모로 경기도의원 사무실을 마련, 무상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는 본관 사무실도 좁고 현재 제2별관까지 증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시도 없는 도의원 사무실을 굳이 시가 발벗고 나서 만들어 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같은 논리라면 17개 시의원 사무실과 2개의 국회의원 사무실도 시청에 만들어 줘야 하는 것아니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 관계자는 “시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용하지도 않고 텅빈 사무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도의원들이 얼마나 권위적인지 반증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비 확보 등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도의원들과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며 도의원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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