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역화 여론수렴을
경기 화성시가 관광자원화를 위해 가수 조용필씨의 생가복원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시는 조씨의 생가 터에 전시실과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는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씨의 집터였던 송산면 쌍정리 99번지 일원 4145㎡에 모두 11억여원을 들여 오는 2007년 12월까지 전시실과 휴게시설 등을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토지매입비 6억원을 상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시민단체는 활동 중인 연예인의 생가를 복원하는 것은 지나친 성역화라며 비판하고 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생존 인물에 대한 첫 성역화 사업인 만큼 시가 독단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시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의와 자체판단이 이뤄진 것”이라며 “조씨는 여러개의 국민훈장을 받고 그의 노래가 교과서에 실리는 등 일반 연예인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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