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영향권에서 제외된 주민들은 기존에 지원받았던 보상금을 앞으로는 받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 영향권 포함 여부를 둘러싼 갈등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21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매립지 주변 환경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염물질 영향권을 현재 매립지 경계구역 3~5㎞에서 0.5~2㎞로 줄일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영향권에 포함된 44개 통, 리 가운데 검단1동과 검암, 경서동, 김포시 양촌면 등 13개 통, 리만 간접 영향권으로 남아 공사의 지원금을 받게 되고 나머지 지역은 제외된다.
지원대상 가구수도 종전 8800가구에서 1438가구로 감소된다. 공사 측은 이 같은 축소 안을 30일간 공람한 뒤 내년 중 조정 고시한 뒤 오는 200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주민대표기관과 조사결과에 이의 없이 수용하기로 합의했고 조사과정에서도 5차례 이상 중간보고회를 갖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향권역에서 배제되는 31개 통, 리 7500여명의 주민들은 제2매립장 종료 때까지 현재대로 존치시킬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주민서명운동에 들어간 상태로 공사에서 권역축소를 계속 추진할 경우 이의신청에 이어 법적소송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았다.
영향권 축소를 반대하는 주민대표 관계자는 “제2매립지 조성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조사를 공개만하면 되지 권역까지 재설정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구봉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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