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건설 설명회 파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0 1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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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주민 300여명 1시간만에 퇴장 경기도 포천시 신포천-파주시 신덕은간 345KV송전선로 건설사업 양주지역 2차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퇴장으로 1시간만에 파행으로 끝났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차 주민설명회에는 송전선로가 지나는 광적면, 백석읍, 남면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측에 이번 사업과 대북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의 연관성, 사업의 타당성 등을 따져 물은 뒤 “요식행위에 불과한 주민설명회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다”며 모두 퇴장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 광적면 지역개발협의회 김재현(60) 회장은 “주민 모두가 대북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 건설에 반대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송전선반대 주민서명 운동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해 본격적인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전측은 2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법적인 절차를 마친 만큼 예정대로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된 신포천-신덕은간 5만4049km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내년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착공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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