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구리, 남양주 등 경기 동부지역 63만여 시민들도 앞으로 전철을 이용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게 됐다.
15일 구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 사업비 6511억원을 들여 지난 1997년 공사에 들어가 이날 개통된다.
청량리~덕소 구간은 10량으로 편성된 전철이 출·퇴근 시간대는 5분, 평상시에는 8~10분 간격으로 하루 총 300회를 운행한다.
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버스기준 1시간 10분가량 걸리는 청량리~덕소간 이동시간이 24분으로 50분 이상 단축되며 하루평균 3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량리∼덕소 구간은 국철 1호선 환기역인 회기역과 연결되며 오는 2007년 신상봉역이 신설되면 지하철 7호선인 상봉역과도 이어져 강남권 진·출입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에는 회기역 등 기존 4개 역과 구리·중랑·신상봉역 등 신설 4개 역사가 자리 잡는다.
공단은 개통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종합 안전을 점검한 뒤 개통 하루 전까지 20일간 영업 시운전을 벌일 계획이다.
공단은 또 내년 상반기 중에 구간내 주거밀집지역의 방음벽 설치와 고가철도 주변 아스콘포장, 역사주변 조경수 식재 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전철 개통과 함께 완공되는 구리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8603㎡ 규모로 역사외부 승강장 지붕과 내부 천정은 알루미늄 복합 판넬로 꾸며졌으며 내부 벽과 바닥은 화강석으로 단장됐다.
또 내부에는 엘리베이터 3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하고 외부에 환승주차장(162면)과 자전거 보관대(217대)를 갖춰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구리시는 역사 준공 후 주변도로 교통체계 및 대중교통 노선조정 등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춘선(망우~구리~금곡간) 복선전철화 사업(2009년)과 지하철 8호선 연장(암사~구리~별내간) 사업(2013년)이 마무리되면 경기 동부지역에도 전철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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