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기도 이천지역 한 초등학교의 일부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에 남아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받은 후 귀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지역에 위치한 이천 대월초등학교(교장 임윤택)가 ‘Edu-Care환경구축을 통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저학년(1∼3학년)을 상대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해오다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방과 후 교실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방과 후 교실’이란 맞벌이 부부로 인한 나홀로 아동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육 및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모두 28명.
이들은 활동비, 강사비, 간식비 등 매달 2만5000을 내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후 1시30분∼6시) 교과 활동을 비롯 보습(수학 국어), 취미(종이접기·컴퓨터·조소), 원어민(영어)활동 등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방과 후 교실’ 운영에 앞서 이 학교가 맞벌이 부부 및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 후 실태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학교보다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은 방과 후 3∼7시간을 보호자없이 방치돼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의 자녀는 성인의 보호 및 교육시설이 부재한 상황에서 불량오락실, 아동유기, 성폭력 등과 같은 유해환경에 노출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실효를 거두고 있는 ‘방과 후 교실’ 운영에 크게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해당 학부모들은 ‘방과 후 교실’ 운영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사설 교육기관에의 의존도를 줄여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학교 교사의 직접적인 교육은 학부모의 요구 부응과 교육 환경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임윤택 교장은 “만족할 만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저학년 방과후 교실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보다 알찬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리방법 등을 모색,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월초교는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 지정 방과 후 교실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열어 ‘Edu-Care환경구축을 통한 방과후 교실’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회를 했다.
이날 발표회에선 ‘방과 후 교실’ 운영을 고학년으로 점차 확대 운영해야한다는 필요성이 대두 됐다.
/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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