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상대 악덕상술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9 2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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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관광 빙자 건강식품등 강매 무료공연, 관광 등을 빙자해 어르신들을 유인한 뒤 고가의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를 강매하는 악덕상술이 여전하다.

9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노인을 상대로 한 악덕상술 관련 피해가 올 들어 100여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화장지·세제 등 생활소품을 공짜로 나눠주고 판매하는 행위 ▲무료공연이라고 해놓고는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 ▲무료로 관광시켜 준다며 제조공장 등에서 판매하는 행위 ▲전화로 당첨됐다며 통보한 뒤 물품을 강매하는 행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수원의 N씨(73세)는 지난달 11일 유명호텔에서 열린 노인을 위한 무료공연장에서 바이오목걸이 2개를 60만원 주고 구입했다.

그러나 착용 뒤 10여일 지나도 전혀 효과가 없어 반품했지만 대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역시 수원의 C씨(70세)도 2년전 임시매장에서 구입한 가시오가피 구입대금을 이미 완납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업체에서 미납금액이 있다며 지난달 25일 고소예고장을 보내왔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숨기지 말고 소비자보호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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